기관사 3

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들(생길때마다 추가 예정)

1. 고등학교를 인천해사고로 진학한 것3년간 학비, 급식비, 피복비 등 전액 국비 지원국비로 중국 북경, 청도 수학여행도 가고실습선 타고 일본 오사카, 제주도 가보고기숙사 쓰면서 친구들이랑 추억도 많이 쌓고배를 타면서 내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해 준 고마운 학교2. 3년간 승선근무예비역으로 배를 탄 것군대를 안 가고 기관사로 배를 타면서 병역도 해결하고 지금의 내 기반이 된 목돈도 모을수있게 해 준 고마운 시간들중간에 그만 두는 동기들도 많았고, 나도 그만두고 싶었던 때도 있었지만돌이켜보니 포기하지 않고 3년 동안 배를 타길 정말 잘했다 싶다.3. 배를 내린 후 육지 첫 직장으로 발전기 필드 서비스를 한 것물론 해상용 발전기를 한 건 아니고 육상용 발전기 필드 서비스였지만1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발전기..

일상이야기 2024.12.18

승선준비 과정 신체검사 및 코로나 검사

12일 승선일정이 잡혀 오늘은 아침부터 신체검사와 코로나검사를 받았다. 선원신체검사는 유효기간 2년이라 작년에 받았기에 올해는 유효1년 짜리 마약6종+벤젠만 받았다. 코로나검사는 오전10시30분쯤 받았는데 당일 오후 결과가 나왔다. 검사지 발급은 익일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내일 아침에 영문결과서를 발급하러 병원에 가야겠다. ㅠ

일상이야기 2021.09.10

9개월간의 승선... 오늘 하선 했습니다

상선에서 2019.10.04~2020.07.01까지 약 9개월여 동안 3등기관사로 승선 하다가 오늘 울산에서 하선 하게 되었다. 코로나로 승선중 외출이나 상륙이 제한되었기에 더욱 기다려지던 하선이다. 이제 약 2달~3달여간의 휴가를 쉬고 다시 바다로 나가게 될 것이다. 코로나가 기승이라던 육지는 승선전과는 달랐다. 작년 10월 내가 승선하던 때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육지에 나와보니 마스크 안쓴 사람을 볼 수가 없었다. 하루 속히 코로나 펜데믹이 끝나서 세계가 안정화 되면 좋겠다.

일상이야기 2020.07.01